
경기도민 171만명이 ‘기후 행동가’… 온실가스 40만 t 줄였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가 1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리더십데이’에서 공개된 수치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도민의 12%가 일상적 기후행동에 직접 참여했다”며 “경기형 시민 중심 상향식 기후…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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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가 1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리더십데이’에서 공개된 수치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도민의 12%가 일상적 기후행동에 직접 참여했다”며 “경기형 시민 중심 상향식 기후…

10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인근 들판에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들이 모여 있다.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화포천 독수리 식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른 하늘을 향한 121일의 약속[기고/금한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09/132935133.1.jpg)
최근 러닝크루 열풍과 함께 마라톤을 즐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계를 넘는 러너들에게 가장 필요한 장비는 비싼 러닝화가 아니라 맑은 공기일 것이다. 다행히 미세먼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작년에는 관측 이래 최저치를…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기가와트)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공공부지 태양광 발전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약 34GW 수준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올해 9월 ‘2035 국가 온…

7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며 주말 곳곳에서 하늘이 탁한 모습을 보였다. 8일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며 전국 곳곳에서 대기질은 ‘보통’이나 ‘…
![[단독]‘생태-경관지역’ 33곳 중 18곳이 서울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6899.4.jpg)
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남산공원 입구. 계단을 오르자 울창한 나무들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회색 콘크리트는 보이지 않고 초겨울에도 푸른 녹음이 공원을 덮고 있었다.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평일 오후에도 삼삼오오 산책을 즐겼다. 한 시민은 “서울의 도심 야경도 아름답지만, 낮의 녹…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민간 소각 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예외적으로 직매립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법령 정비에 나섰다. 쓰레기 처리 대란을 막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도와 함께 마련한 …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민간 소각 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예외적으로 직매립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법령 정비에 나섰다. 쓰레기 처리 대란을 막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도와 함께 마련한 폐…

4일 오후부터 서울에 최대 5㎝에 이르는 올겨울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9.2도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퇴근시간 대에 강한 눈이 집중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유입된 눈구름대가 전국 곳곳에 눈을 뿌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디젤 대형 화물차 대신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차량이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중심 도시’ 구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 탄소배출 없는 수소전기 트랙터 화물운송 실증 사업’을 착수한다고 3…

한라산국립공원 5개 탐방로 주변에서 지난 5년 동안 2.2%가량의 나무가 말라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라산 나무에 대한 정밀 좌표를 담은 표준 관측망이 완성되면서 이처럼 자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의 식생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

《내년 ‘녹색산업 전환’ 계획 수립2035년 12월. 경기 의정부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40대 직장인 김상호 씨는 최근 산 전기차로 도로에 나섰다. 10년 전만 해도 김 씨는 휘발유차 운전자였다. 하지만 정부 전환 지원금을 넉넉히 받을 수 있는 데다 “충전 인프라가 훨씬 편리해졌다”…
올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같은 달 내에서도 기온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왔다. 내년 2월에는 평년보다 눈이나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3개월(올해 12월∼내년 2월) 기후 전망’ 자료를 통해 “12월과 1월은 …

제주 해역에서 방류 돌고래 ‘춘삼이’가 배냇주름 선명한 새끼와 26차례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구진은 세 번째 출산 가능성을 모니터링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한국환경공단 여의도 교육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 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물 산업 분야 해외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인적자원 등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해양보호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해양식물인 ‘삼나무말’의 서식지가 급감해 보호가 시급하다고 28일 밝혔다.삼나무말(Coccophora langsdorfii)은 잎 모양이 삼나무 잎과 유사한 해양식물로,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일본 …

“가을이면 은행에서 고액을 제시하며 달력 제작을 많이 의뢰해 오지만 거절했습니다. 그 대신 세계자연기금(WWF)에 작품 사용권을 기부하고 후원자들께 보내 드릴 달력을 만들기로 했죠.” 디지털 회화와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멸종위기 동물,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담아 온 고상우 …

독일 법원이 접착제를 바른 손을 공항 활주로에 붙이며 시위를 벌인 독일 기후운동단체 활동가들에 대해 배상금을 물도록 했다고 dpa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함부르크지방법원은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활동가 10명이 항공사 유로윙스에 40만3…

정부가 올겨울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석탄발전 가동 정지를 늘리는 등 추가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겨울철 초미세먼지의 평균 절반 이상, 최대 71%가 중국에서 날아오고 있어 국내 감축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무조정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오후 11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가을 들어 첫 발령된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물질과 이후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이날 오전 국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