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칫거리 ‘못난이 귤’, 효자 됐다…천연세제 원료로 재탄생, 농가 소득원으로
“오렌지는 세정력이 뛰어나 친환경 세제의 원료로 적합하지만 수입 원료라 비쌉니다. 오렌지 대신 제주산 파치귤로 친환경 세제를 만들면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코코리 제주’를 운영하는 양홍석 대표(46·사진)는 제주산 파치귤을 원료로 천연 세제, …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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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는 세정력이 뛰어나 친환경 세제의 원료로 적합하지만 수입 원료라 비쌉니다. 오렌지 대신 제주산 파치귤로 친환경 세제를 만들면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코코리 제주’를 운영하는 양홍석 대표(46·사진)는 제주산 파치귤을 원료로 천연 세제, …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최근 세대별 계량기를 최대 50% 잠그는 ‘제한급수’에 들어간 가운데, 평창 도암댐 활용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약 3000만 톤의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도암댐은 강릉과 불과 20㎞ 남짓 떨어져 있어 갈증에 시달리는 지역민들에게는 매력적인 ‘숨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7억 t 아래로 떨어졌다.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전환 부문 배출량은 줄었지만, 산업계의 단위 생산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늘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에 비해 40% 감축해야 …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주제곡 ‘아기상어’에는 주황빛 몸을 가진 할머니 상어가 등장한다. 할머니 상어와 똑 닮은 주황색 상어가 바다에서 실제 발견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앞바다에서 최근 주황색으로 물…

제주 한라산 백록담 인근 나무데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십수년전 탐방객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22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백록담 동능 정상 인근에서 572㎡ 규모의 나무데크를 교체하는 동능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그동안 데크 부분 …

“요새는 숲길 걷는다고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21일 충남 태안군 동서트레일 구간에서 만난 최진기 씨(67)는 점심 장사를 준비하며 “요즘 장사에 숲길 인기 덕을 톡톡히 본다”고 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구간은 주말마다 전국에서 찾아온 ‘트레킹족’으로 붐빈다. 최근 …

“관광객들이 ‘편백나무가 기가 막히게 좋다’ 이렇게들 말씀하세요. 그럼 제 자식이 칭찬받은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내가 틀린 선택을 한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21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편백나무 숲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김동광 씨(74)가 말했다. 편백숲은 김 씨 가족이 …

경기 수원시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경 “수원천 매세교에서 세천교에 이르는 구간(약 260m)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피라미와 잉어 등 물고기 500여 마리가 폐사한 사실을…

맑은 하늘에 떨어진 물방울의 정체가 매미 소변일 수 있다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조지아공대 연구진은 매미가 하루 체중의 300배 수액을 마시고 95%를 배출하며, 한 번에 12방울을 초속 3m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BBC는 무해하지만 피부에 오래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즉…
![“홍콩처럼, 산 위에 집을 짓자”…100년 전 대홍수가 바꾼 서울의 주거 꿈[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6/132196004.1.jpg)
홍콩 앞바다에 떠 있는 배 위에서 도시를 바라본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멀리 산과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100년 전 서울 사람들은 이 풍경을 부러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을 강타했던 홍수 때문이었습니다. ● 대홍수로 무너진 ‘평원 도시’의 꿈19…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면 전기 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

“겉보기에 불탄 나무라도 살아 있을 수 있어요. 여기 싹이 틔어 있는 거 보이시죠?” 지난달 29일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산6번지에서 만난 김석권 시민단체 ‘생명의숲’ 공동대표는 한 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2022년 대형 산불로 껍질이 까맣게 타 검댕이 묻어나오는 나무였지…
![서울 4성급 호텔 천장에 버섯 쑥쑥…“객실 위생 경악”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0771.3.png)
서울의 한 비즈니스 호텔 객실 천장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곳은 유명 호텔 브랜드에서 런칭한 4성급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룸 관리를 얼마나 안 했으면 천장에 버섯이 피느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천장에서 자란 …

“환경부·기상청 공무원 중 전기차를 타는 비율이 국민 평균 정도에 불과하다. 환경부가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보급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률…

야생동물 멸종위기종인 붉은 여우(사진) 30마리가 소백산 일대에 방사된다. 붉은 여우는 국내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1970년대 쥐 잡기 운동으로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자취를 감췄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붉은 여우 3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

“환경부·기상청 공무원 중 전기차를 타는 비율이 국민 평균 정도에 불과하다. 환경부가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보급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률은…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장수하늘소 15마리를 광릉숲에 방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사한 개체 가운데 6마리에는 초소형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3주 동안 행동반경 등을 모니터링하고 복원 사업 자료에 활용한다.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

야생동물 멸종위기 종인 붉은 여우 30마리가 소백산 일대에 방사된다. 붉은 여우는 국내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1970년대 쥐잡기 운동으로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자취를 감췄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붉은 여우 3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댐 미리 비우고 AI로 하천 수위 예측해 적정 방류량 조절”[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2/132116799.1.jpg)
기후변화로 한반도에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다. 올여름 경기 가평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와 충남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6일까지 전국에서 34명이 숨졌다. 체감 온도 33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도 이어져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5일 기준 20명에 달했다…
![[기고/우수영]산사태 막으려면 산림관리 계속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8/132151352.1.jpg)
올해 산청과 가평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주민이 대피하고, 거주지와 생활 터전을 잃은 채 시름에 잠겨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 역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먼저 산사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해 보면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