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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한 스푼’은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창의성의 방식’에 대해 다루는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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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가 초상화의 배경을 지운 이유[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2/130915311.5.jpg)
여기 피리를 부는 소년이 서 있습니다. 소년의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하고, 오므린 입술은 그가 연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피리를 따라 왼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소년의 손가락 하나가 올라와 있고, 수직으로 올라간 시선은 그 아래 금관 악기로 이어집니다. 이 흐름을 소년이 두르…
![클림트의 뮤즈, 현실에선 성공한 사업가였다[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0/130828224.1.jpg)
구스타프 클림트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이 ‘여인들의 초상화’입니다.클림트는 의뢰로 사교계 여성을 그리는가 하면, 상징에 빗댄 여자들의 누드를 그리고, 작업실에서는 이런 누드화의 모델을 선 여자들의 적나라한 포즈를 그렸습니다.생전 클림트는 “나라는 사람은 흥미로울 구석이 하나도 없다”며…
![1900년 빈의 폭발하는 욕망과 그림자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6/130727859.1.jpg)
1897년 오스트리아 빈.전통적인 아카데미 예술이 아닌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빈 분리파’를 결성하고 구스타프 클림트를 대표로 선출합니다. 여기엔 건축가 요셉 호프만, 디자이너 콜로먼 모저도 함께 있었죠.‘시대에 맞는 예술’을 보여주겠다는 이들의 꿈은 20년도 이어지…
![1900년 빈의 폭발했던 욕망과 그림자[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5/130724984.1.jpg)
1897년 오스트리아 빈. 전통적인 아카데미 예술이 아닌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빈 분리파’를 결성하고 구스타프 클림트를 대표로 선출합니다. 여기엔 건축가 요제프 호프만, 디자이너 콜로만 모저도 함께 있었죠. ‘시대에 맞는 예술’을 보여주겠다는 이들의 꿈은 20년도 …
![100년만에 풀린 ‘절규’의 비밀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3/130626969.1.jpg)
에드바르 뭉크의 가장 유명한 그림이자 20세기 모나리자로 불리는 작품 ‘절규’에는 연필로 쓴 글씨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절규’(1893년) 이야기입니다. 글씨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미친 사람만이 그릴 그림’뒤늦게 발견된 이 글…
![카라바조는 ‘광기의 화가’였을까?[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8/130524763.1.jpg)
1606년 어느 날 밤 이탈리아 로마. 테니스 코트에서 남자들이 싸움을 시작합니다.누군가가 칼을 꺼내고, 도망치던 남자는 허벅지를 맞아 쓰러집니다. 피가 흐르자 지켜보던 사람들도 가담해 4명 대 4명이 맞붙는 패싸움으로 번지는데….이날 1명은 목숨을 잃고, 칼을 꺼냈던 남자는 죽을 때…
![카라바조는 광기의 화가였을까?[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7/130518356.5.jpg)
1606년 어느 날 밤 이탈리아 로마. 테니스 코트에서 남자들이 싸움을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칼을 꺼내고, 도망치던 남자는 허벅지를 맞아 쓰러집니다. 피가 흐르자 지켜보던 사람들도 가담해 4명 대 4명이 맞붙는 패싸움으로 번지는데…. 이날 1명은 목숨을 잃고, 칼을 꺼냈던 남자는 죽을…
![맨바닥에서 눈물 흘리는 여자는 성녀인가?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21/130474091.1.jpg)
화려한 무늬가 그려졌지만 갈색 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옷을 입은 여인. 벽돌로 된 바닥 위 의자에 앉아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습니다.아래로 떨군 얼굴 위로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그 옆으로는 조금 전 벗어 던진 듯한 장신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녀는 아주 작은 나무 의자…
![27년만에 日에서 열린 루이스 부르주아 회고전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07/130381573.1.jpg)
좋은 예술가를 만드는 조건은 무엇일까?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해오면 저는 ‘삶에 고난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자주 답을 했습니다.뛰어난 실력, 감각,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끈기 등 다른 여러 조건도 있지만, 결국 표현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이야기가 있어야, 작품도 깊어지는 것을 보…
![루이스 부르주아의 신비로운 감옥[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30/130331124.1.jpg)
전시장 입구부터 무겁고 커다란 철문들이 눈앞을 가로막습니다. 철거된 건물에서 가져온 6개 문짝은 모두 방화문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도, 연기도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막았던 문이 서로 손을 맞잡은 듯 육각형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나란히 세워진 문들을 따라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한 사람…
![클림트 ‘베토벤 프리즈’와 만난 한국 현대미술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24/130285625.1.jpg)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보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궁을 찾는 여행객이 많습니다.그런 클림트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길이 34m, 높이 2m에 달하는 대형 벽화가 있습니다. 베토벤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를 토대로 한 ‘베토벤 프리즈’입니다.1900년을 전후로 오스트리아…
![기대되는 이불 작가의 전성기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0/130176242.1.jpg)
현대 미술가의 전성기는 60대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체파 회화로 시작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담은 ‘게르니카’를 발표했을 때 파블로 피카소가 56세.프란시스코 고야가 나폴레옹 전쟁 참상으로 인간의 폭력성을 표현한 걸작 ‘1808년 5월 3일’을 발표했을 때는 68세였죠.‘20세기 레…
![기대되는 이불의 전성기[김민의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02/130144899.10.jpg)
현대 미술가의 전성기는 60대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체파 회화로 시작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담은 ‘게르니카’를 발표했을 때 파블로 피카소가 56세. 프란시스코 고야가 나폴레옹 전쟁 참상으로 인간의 폭력성을 표현한 걸작 ‘1808년 5월 3일’을 발표했을 때는 68세였죠. ‘20세…
![니콜라스 파티가 호암에 그린 벽화, 전시 끝나면 지운다?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28/130106398.1.jpg)
지난 뉴스레터에 이어 오늘도 9월을 맞아 한국을 찾은 해외 미술계 인물 인터뷰를 소개합니다.호암미술관에서 지금 개인전을 열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화가 니콜라스 파티입니다.파티는 보라색 얼굴, 빨간 줄기를 가진 나무 숲, 버섯 머리를 한 사람처럼 엉뚱하고 기괴한 색채와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 로스코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12/130038827.1.jpg)
미술관에서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합니다.테이트 미술관의 한 방을 가득 채운 ‘시그램 벽화’ 연작이나, 로스코 작품으로만 만들어진 예배당인 로스코 채플에 가면 막막한 벽 속에 가득 잠긴 기분이 느껴지죠.그런데 막상 작품이 주는 감정을 설명 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