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미술을 사랑하는 구독자 여러분 중 4월 있을 에드워드 호퍼 전시를 기다리는 분이 많을 듯합니다.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작품 사진 몇 장을 미리 공개해 그중 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이 작품은 1914년, 미국 작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가 …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제가 전시를 취재하러 갔다가 만난 두 컬렉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지난주 목요일 오전, 성곡미술관에서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고 해 찾아갔습니다. 원계홍은 생소한 작가였기에, ‘그림이 어떤지 보러 갈까?’하는 생각이었죠.그가 잘 알려…
여러분 안녕하세요,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한 달 뒤인 4월 7일 드디어 개막합니다.이번 비엔날레의 예술총감독은 2019년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백남준 회고전의 큐레이터이자, 테이트 최초의 아시아인 큐레이터로 15년 넘게 일해 온 이숙경 테이트모던…
2009년 3월 독일 베를린의 어느 박물관. 텅 빈 건물인 이곳에 베를린 시민들이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가을에 정식으로 개관하기에 내부에 있어야 할 유물들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 이 박물관은 고대 이집트의 유명한 작품 ‘네페르티티의 흉상’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
여러분 안녕하세요,2009년 3월 독일 베를린의 어느 박물관. 텅 빈 건물인 이곳에 베를린 시민들이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가을에 정식으로 개관하기에 내부에 있어야 할 유물들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이 박물관은 고대 이집트의 유명한 작품 ‘네페르티티의 흉상’을 소장한…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오랜만에 해외 현대미술가와 미술 시장에 관한 따끈한 소식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첫 소식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생존 작가로는 이례적으로 ‘몰입형 전시’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례적인지, 호크니는 뭐라고 했는지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오늘은 유럽과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라익스미술관의 전시 ‘베르메르’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제 주변에도 이 전시만을 보기 위해 네덜란드행 비행기 티켓을 끊을지 고민하는 분이 계실 정도로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시인데요.개막 전부터 …
미술관에서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자리로 돌아가는 걸까요? 작품을 상자에 넣어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 이상의 훨씬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 특히 그 작품이 바다 건너 먼 외국에서 온 것이라면 말이죠. 얼마 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미술관에서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자리로 돌아가는 걸까요? 작품을 상자에 넣어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 이상의 훨씬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 특히 그 작품이 바다 건너 먼 해외에서 온 것이라면 말이죠.얼마 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막을 …
여러분 안녕하세요지난주 뉴스레터에서 막 개막한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사실 1월부터 리움미술관 연간 전시 계획에 카텔란이 있는 것을 보고 미술관에 전화를 걸었답니다.“카텔란 인터뷰는 안하나요…?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서 데이비드 다투나가 바나나 먹었…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최근 국내에서 개막한 유명 작가의 두 전시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의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그리고 리움미술관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입니다.두 작가는 소셜 미디어와 언론에서 독특한 겉모습이나 황당한 해프닝으로 화제가 되며 비교적 …
요즘 미술계 사람이라면 한동안 소셜미디어에서 ‘이 작가’를 마주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호박 모자를 쓴 로봇, 파리 샹젤리제의 건물을 집어 삼키는 인형까지…. 패션 브랜드 루이뷔통과 협업한 일본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94)의 이야기입니다. 다소 기괴한 조형물을 보고 호사가들은 “아흔…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밀레니얼 작가 제이디 차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마고할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그 후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 제이디 차는 지난해 하우저앤워스 뉴욕 갤러리 그룹전에 참가했습니다. 현재…
‘흰 토끼를 따라가시오(Follow the white rabbit).’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를 진실의 세계로 이끈 이 대사를 기억하시나요?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앨리스는 시계를 든 토끼를 따라 토끼굴로 들어가면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를 마…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현대미술은 난해하다’는 명제를 만들어내는 데 가장 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는 ‘다다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아름답고 평화로운 명화를 기대하고 미술관에 들어섰는데, 엉뚱한 물건들이 단상에 놓인 채 ‘나도 예술 작품이야’라고 외칠 때 관객은 어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