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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백의 마지막 승부수

    [바둑]제57기 국수전… 백의 마지막 승부수

    강동윤 9단은 103, 105로 탄력 있게 백의 포위망을 벗어난다. 그러자 오히려 백이 손볼 곳이 많아졌다. 진시영 5단은 먼저 중앙을 보강한다. 106으로 흑 대마를 위협하며 선수로 백을 안정시키려 한다. 107에 대해 108은 기분 좋은 선수. 하지만 흑은 109, 111로 연…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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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사실상 패착 84

    [바둑]제57기 국수전… 사실상 패착 84

    전보에서 흑●에 대한 응수가 까다롭다. 진시영 5단은 머릿속에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그러다 불쑥 좌변 84에 돌이 떨어졌다. 좌상귀가 신경이 쓰였든지, 아니면 선수 행사를 하려 했을 것이다. 이 수 자체는 흔히 두어지는 맥점이다. 흑도 85로 물러서는 것이 정수다. 문제는…

    •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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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흑의 준동

    [바둑]제57기 국수전… 흑의 준동

    백이 전보에서 착각은 했지만 하변에 잠재력이 있다. 이곳이 모두 백 집으로 굳어진다면 백도 승산이 있는 국면이다. 이 때문에 강동윤 9단은 하변에서 흑을 바로 움직여 간다. 67의 준동은 이 정석에서 백의 약점이다. 백은 이 흑을 적당히 살려주어서는 이길 수 없는 형세다. 진시영 …

    •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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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백의 착각

    [바둑]제57기 국수전… 백의 착각

    46은 절대의 곳. 하변을 키우면서 중앙 백을 세력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47로 당장 젖혀오자 백은 고민에 빠진다. 끊어서 싸우자니 흑이 수습하면 백의 모양이 쉽게 깨질 것 같고…. 진시영 5단은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다. 백 대마에 피해가 가더라도 48로 밀어 올…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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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실착 32

    [바둑]제57기 국수전… 실착 32

    진시영 5단(24)은 강동윤 9단과 동갑내기다. 입단은 강동윤보다 2년 늦은 2004년에 했다. 진시영은 입단 뒤 유망주로 꼽히며 각종 기전 본선에서 활약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바둑리그 한게임 팀의 4장으로 뛰고 있다. 강동윤은 일…

    •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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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삭감 22

    [바둑]제57기 국수전… 삭감 22

    중국 바둑이 크게 기지개를 켜자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한국 바둑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예 기사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신예들이 거목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담금질이 필요하다. 즉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세돌 9단이 세계기전…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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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민상연 8강 진출

    [바둑]제57기 국수전… 민상연 8강 진출

    포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바둑이 종종 인생과 비교되듯, 바둑에서 포석은 인생에서 뜻을 세우는 ‘이립(而立)’의 단계라고나 할까.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단계다. 기초가 탄탄할수록 중후반이 탄탄한 것은 인생이나 바둑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재미 학자 배태일 박…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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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끝내기 맥점 254

    [바둑]제57기 국수전… 끝내기 맥점 254

    231은 손해 팻감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이곳에서 흑이 3개의 팻감이 생겼다. 백은 234, 240의 팻감을 썼다. 이어 백은 246의 팻감을 썼고 흑은 받지 않았다. 흑으로서는 우상귀의 먹여치는 손해 팻감만은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흑이 패를 해소했고 백은 25…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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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계속되는 패의 공방

    [바둑]제57기 국수전… 계속되는 패의 공방

    민상연 2단이 패를 결행한 뒤 지금까지 얻은 손익계산서를 살펴보자. 일단 좌변에 백 대마를 1선으로 연결하게끔 굴복시키고 중앙에서도 백 여섯 점을 잡는 성과를 거뒀다. 아마추어가 어려워하는 부분이지만 패의 효용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패를 잘하려면 크기를 잘 따져야 하기 때문…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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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패착 198

    [바둑]제57기 국수전… 패착 198

    민상연 2단이 하변 패를 시작한 것은 팻감이 많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패의 부담도 흑은 가볍다. 민 2단은 미리 보아둔 듯 181로 중앙 백 대마를 둘로 가르는 팻감을 들고 나왔다. 이어 쓴 187도 날카로운 팻감이다. 그냥 백이 참고 1도처럼 백 1로 이으면 어떻게 될까. 흑 4…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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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묘수 164

    [바둑]제57기 국수전… 묘수 164

    승패를 가를 패싸움이 시작됐다. 백이 팻감으로 160의 자리에 놓자 흑은 갈등을 느낀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막고 패를 계속하면 백의 팻감이 부족할 것이다(흑 5, 11=○, 백 8=2). 그래도 민상연 2단은 실전처럼 161로 받는 게 더 낫다고 보았다. 또 설마 백이 166, …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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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134로 둔 뜻은

    [바둑]제57기 국수전… 134로 둔 뜻은

    이희성 9단은 우상귀에서 안형을 내다 말고 엉뚱하게 134로 단수한다. 그 뜻은 뭘까.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받으면 백 2를 선수하고 백 4로 살겠다는 뜻이다. 흑 5는 백 10, 12로 두 번 밀어 활용해 이득이라는 계산이다. 같은 값이면 보다 효율적으로 2집을 내겠다는 것이리라.…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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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흑이 준비한 수 129

    [바둑]제57기 국수전… 흑이 준비한 수 129

    국면이 흑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얼마든지 형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민상연 2단의 손길은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슬슬 물러나다 보면 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무작정 물러설 수는 없다. 민 2단은 109로 밀고 115로 지켜 상변 백의 차단…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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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아쉬운 침입 84

    [바둑]제57기 국수전… 아쉬운 침입 84

    84의 침입은 다소 아쉽다. 85로 한 칸 벌린 공격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84로는 참고 1도처럼 백 1로 침입하는 것이 흑에게는 까다롭다. 흑 2, 4로 강하게 두는 것은 백 5를 당해 흑도 쉽지 않은 진행이다. 85로 두자 백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86으로 들여다본…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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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생각하지 못했던 68

    [바둑]제57기 국수전… 생각하지 못했던 68

    국내 최초의 기전인 국수전은 1956년 첫선을 보였다. 올해로 57회까지 한 해를 빼고 매해 진행됐다. 첫해 출전 기사는 16명. 일제강점기 때부터 활약하던 내로라하는 노국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첫해 국수전의 명칭은 ‘국수1위전’이었다. 국수 중의 국수를 뽑는다는 의미로 노국수들의 체…

    •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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