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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성상현]공정한 인사평가는 고용 안정의 초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6/81867005.1.jpg)
인간은 자존감을 먹고 사는 존재다. 조사에 의하면 자신의 능력과 성과가 중간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보는 경우가 95% 이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은 상대평가를 하고 있어 이러한 기대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인사평가는 평가받는 사람도 평가하는 사람도 모두 불편하게 만들 가능성이…
![[내 생각은/유종필]자치분권형 헌법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5/81846748.1.jpg)
촛불 민심은 가히 혁명적이다. 국회도 혁명적 상황임을 인정한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재적 의원 78%의 탄핵 찬성표가 나왔겠는가. 프랑스 혁명 때 앙시앵 레짐(구체제) 해체 없이 제왕을 몰아낸 자리에 다른 제왕을 앉혔다면 역사는 그것을 혁명이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 대통령…
![[내 생각은/조무제]대학의 혁신이 4차혁명의 핵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5/81846742.1.jpg)
올해 다보스포럼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이행을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 일상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
![[내 생각은/김성호]제왕적 대통령제 개선하려면 대선보다 개헌이 우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4/81826013.1.jpg)
2016년 12월 9일은 12·9혁명으로 불릴 만하다. 주권자인 국민이 탄핵 정국을 주도하고, 국회가 국민의 뜻을 충실하게 이행해 주었다. 국민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국회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법적 권한과 권위…
신춘문예 공모가 시작되면 엄청난 원고가 투고된다. 그 매력은 신문사라고 하는 권위와 이에 따르는 전파력에 있다. 다른 하나는 상금이라는 프리미엄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춘문예 공모 시즌이 되면 수많은 문학도가 몸살을 앓고, 당선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신문사들 역…
며칠 전 자녀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의사 처방을 받아 부산 북구 금곡동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받았다. 자녀는 체크카드로 약값을 지불하고 약제비 영수증을 받았다. 그런데 영수증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약제비 영수증에는 2202원을 청구한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체크카드 영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행사가 앞다투어 열린다. 연탄 기부, 김장 나눔, 급식 봉사 등 개인은 물론이고 단체나 기업들의 행사가 줄을 잇지만 반짝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나눔은…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됐을 때 국가 청렴도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상당수 국민들은 경기 위축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부패 정도가 최상위권인 우리나라…
최근 2년 동안 살던 아파트를 떠나 평수를 약간 넓혀 이사했다. 옷장이나 수납장 등에 쌓여 1년간 한번도 안 쓴 그릇과 옷가지 등을 꽤 많이 버렸다.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과 평소 버리기 싫어하는 습관을 가진 나로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 필요 없는 건 없애거나 줄이며 소박…
![[내 생각은/안준성]대통령 탄핵안 의결 시 호명 투표제 도입하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7/81710936.1.jpg)
야 3당 및 무소속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하면서 탄핵 절차가 시작되었다. 헌법 제65조에 의하면 대통령이 직무 집행 시 헌법 또는 법률을 위배하면 국회는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의 발의 및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의결된다. 가결…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TV에서 봤다. 그런데 자신이 잘못한 건 맞다고 했지만 스스로 사퇴는 하지 않고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떠넘겼다. 이왕 물러날 거면 그냥 제 발로 걸어 나오면 된다. 그런데 왜, 타인의 몸에 의지해서 나오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이…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이거나 부모가 장애인인 경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갈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정작 유아 본인이 장애아인 경우에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장애아를 둔 부모는 장애 자녀를 가진 것만으…
요즈음 80세 이상 장수하는 세 분 가운데 한 분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 중 하나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병의 급작스러운 증세 악화를 막을 수 있고 가족들에게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에서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한일정보협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한민구 국방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한일 양국 간의 군사 교류 수준에 대한 평가는 국방장관 해임으로 종결될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이웃 일본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의 근본적인 문제에서 검토되어야 한…
![[내 생각은/진미윤]뉴스테이 임대료, 적정 수준 유지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25/81513910.1.jpg)
가치(價値)는 여러 가지다. 경제적 가치가 있는가 하면 도덕적, 정서적 가치도 있다. 가치의 개념을 경제적으로 보면 물건의 가격이고, 우리는 경제적 가치가 있을 때 돈을 지불한다. 그러나 가치는 가격과 다르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지만, 가치는 재화의 속성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