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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윤종구]독도-센카쿠-쿠릴의 공통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11/01/32259482.1.jpg)
청일전쟁으로 동북아시아가 아수라장이었던 1895년 1월 14일. 일본은 각료회의를 열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오키나와(沖繩) 현에 편입했다. 영토 편입 과정은 치밀했다. 각료회의는 먼저 “센카쿠 열도가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밝힌 후…
![[특파원 칼럼/이종훈]파리에서 본 서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10/25/32098019.1.jpg)
나는 정말 우물 안 개구리였다. 1990년대 중반 기자가 잠시 머물렀던 시절 ‘파리 속의 한국’에 대한 기억을 두서없이 모아봤다. 한국 슈퍼마켓은 1곳, 한국 식당은 5, 6곳. 서민 식품인 소주와 라면의 가격은 한국의 6, 7배나 됐다. 왜 이렇게 비쌌을까. 경쟁력이 없었다. 소비…
![[특파원 칼럼/구자룡]죄없는 연어와 중국의 보편적 가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10/18/31932794.1.jpg)
역대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 중 ‘반체제’로 불리는 사람은 5, 6명 정도를 꼽는다. 독일의 카를 폰 오시에츠키(1935년), 옛 소련의 안드레이 사하로프(1975년), 폴란드의 레흐 바웬사(1983년), 미얀마의 아웅 산 수치(199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1993…
![[특파원 칼럼/하태원]오바마 정부의 정보유출 과민반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10/11/31767186.1.jpg)
시차로 인해 낮과 밤을 바꿔 살다시피 하는 기자는 본의 아니게 동네 이웃들의 의심을 산 경험이 있다. 거의 매일 새벽을 지나 동이 틀 때까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일을 한 것이 원인이었다. 비교적 조용한 미국 타운하우스 단지에서 새벽의 정적을 깨고 울리는 전화벨 소리도 이웃들의 주의를 …
![[특파원 칼럼/김창원]센카쿠 분쟁의 승자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10/04/31587541.1.jpg)
지난달 7일 오전 일본 언론에 긴급 뉴스가 타전됐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과 충돌했다는 내용이었다. 센카쿠 열도 분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본이 실효 지배하는 이 지역에 중국 어선이 …
![[특파원 칼럼/신치영]뉴욕 패션위크의 한국 디자이너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9/20/31310298.1.jpg)
며칠 전까지만 해도 뉴욕에는 세계에서 몰려든 패션회사 관계자와 패션디자이너로 북적거렸다.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 내년 봄 컬렉션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매년 2월과 9월 두 차례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는 파리 밀라노 런던 패션위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쇼로 통한다. 특…
![[특파원 칼럼/이헌진]두만강의 눈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9/13/31147294.1.jpg)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친숙한 이 가사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에 등장한 ‘눈물 젖은 두만강’의 도입 부분이다. 대중가요 작곡가 겸 평론가 고 황문평 선생의 저서들과 북한에서 발행된 ‘민족 수난기의 가요들을…
![[특파원 칼럼/윤종구]오자와식 정치의 종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9/06/30987961.1.jpg)
일본 사람을 만나면 받는 질문이 있다. “일본에 온 지 얼마나 됐나요?” 요새는 총리가 자주 바뀌다 보니 가끔 이런 질문이 뒤따른다. “그동안 총리는 몇 명이었나요?” 2008년 12월 도쿄에 부임한 이래 1년 9개월 동안 아소 다로(麻生太郞),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에 이어 간…
![[특파원 칼럼/하태원]미국인의 오너십과 FTA 감상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8/30/30827224.1.jpg)
28일은 미국의 민권 시민운동에 기념비적인 날로 기억된다. 47년 전인 1963년 이날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 계단에서 이른바 ‘내겐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연설을 했다. 인종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흑인도 백인과…
![[특파원 칼럼/구자룡]中, 사랑 못받는 거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8/23/30670741.1.jpg)
일본 내각부가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했다고 16일 발표하자 중국 관영 환추(環球)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경제대국 중국이 어떻게 하면 세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나’라는 사설을 실었다. 그러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사랑 못 받는 거인’이라…
![[특파원 칼럼/김창원]사라진 日노인들, 어디로 간걸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8/16/30530087.2.jpg)
지난달 말 일본 도쿄(東京) 아다치(足立) 구의 한 가정집에서 111세 노인이 사망한 후 30년이 넘도록 집 안에 방치된 엽기적 사건이 발생해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시체가 백골로 변하는 동안 가족들은 한 번도 그 방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에는 도…
![[특파원 칼럼/신치영]美금융개혁법 2라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8/02/30257847.1.jpg)
미국에서 은행 일을 볼 때면 얼굴 붉히는 일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 은행원의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에 익숙한 주재원이라면 더욱 그렇다. 얼마 전 미국의 한 은행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신청했다. 300달러에서 최고 5000달러까지 예금을 하면 예금 금액만큼 월 사…
![[특파원 칼럼/이헌진]주목받는 조선족의 국제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7/19/29965693.1.jpg)
‘새벽 닭 우는 소리가 3국을 깨운다.’ 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 시의 팡촨(防川)에는 ‘꼬끼오’ 한 소리에도 세 나라의 국민이 동시에 잠에서 깬다는 말이 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이 국경을 맞댄 팡촨은 높은 산맥이나 큰 강 대신 들판을 가로지른 …
![[특파원 칼럼/윤종구]축구, 하야부사, 끈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7/12/29817940.1.jpg)
월드컵 축구 잔치가 끝났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 새벽에 도심으로 수백, 수천 명이 몰려나와 소리를 지르고, 경찰 통제에도 아랑곳없이 차도를 가로질러 달리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수십 명이 한꺼번에 강물에 뛰어들고…
![[특파원 칼럼/하태원]한미동맹이 가야할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7/05/29633723.1.jpg)
서울과 워싱턴의 정책 당국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 뒤 체결된 1953년 10월의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시작된 양국의 60년 가까운 ‘혈맹(血盟)’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좋단다. 최근 10년간 현장에서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