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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도 소비자도 어딘가에 속하고 싶다 [광화문에서/최한나]

    직원도 소비자도 어딘가에 속하고 싶다 [광화문에서/최한나]

    재택 근무와 유연 근무의 맛을 톡톡히 본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불러들이기가 무척 어렵다는 고충을 듣는다. 어디서든 일만 차질 없이 하면 되지 않느냐, 만나질 않는데 협업과 교류가 원활하겠느냐는 양측 입장 모두에 수긍이 간다. 그 본질에 ‘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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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종엽] 듣고팠을 말 “다녀왔습니다”…비극 애도 콘텐츠 나왔으면

    [광화문에서/조종엽] 듣고팠을 말 “다녀왔습니다”…비극 애도 콘텐츠 나왔으면

    폭설로 길이 끊어진 산사에서 홀로 굶어 죽은 다섯 살 아이를 관음보살이 데려갔다고 믿는 것은 슬픔을 어찌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흉년 때 자취를 감춘 동네 사람이 원래 살던 하늘나라로 돌아갔다고 믿는 건 죄책감을 어찌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전쟁에 끌려나가 희생된 자식이 큰 구렁이가 …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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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 “개딸이 두렵지 않다”[광화문에서/김지현]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 “개딸이 두렵지 않다”[광화문에서/김지현]

    “모처럼 패배의식에서 벗어난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 A에게선 이전과는 다른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는 한 주 전 치러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대해 “일부러 짜라고 해도 저렇게 못 짠다. 저 묘한 숫자 속에 진정한 당의 총의가 담겨 …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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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료는 3류, 정치는 4류’ 오명 씻을 때가 됐다[광화문에서/유재동]

    ‘관료는 3류, 정치는 4류’ 오명 씻을 때가 됐다[광화문에서/유재동]

    일본 소니의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가 30대 초반이던 1953년 처음 독일로 해외 출장을 갔을 때다. 식당 종업원이 디저트를 내오면서 아이스크림에 장식으로 꽂힌 종이 파라솔을 가리켜 일본산(産)이라고 소개했다. 환영하는 뜻에서 건넨 인사였지만 이는 모리타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냈다. …

    •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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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마약 스캔들이 불러온 동료 배우들의 ‘상실의 시대’[광화문에서/김정은]

    유아인 마약 스캔들이 불러온 동료 배우들의 ‘상실의 시대’[광화문에서/김정은]

    “캐스팅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던 첫 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 한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함께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에 출연한 배우 김영웅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지난해 8월 촬영을…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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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진]요즘 부쩍 화가 난다고? ‘분노의 시대’의 경영

    [광화문에서/김현진]요즘 부쩍 화가 난다고? ‘분노의 시대’의 경영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과학으로 신봉하면 안 된다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F(감정형)’와 ‘T(사고형)’의 구분만큼은 꽤 그럴듯하다고 느낀다. 심지어 순도가 꽤 높은 ‘F’ 성향으로서 ‘남의 말 한마디’가 미치는 감정적 영향이 상당하다고 믿는 편이다. 말의 화살표가 나를 향해 …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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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끼를 입으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광화문에서/유성열]

    조끼를 입으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광화문에서/유성열]

    “제가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게 있어요.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입은 조끼가 쪽팔리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노동계 원로 A 씨는 조합원 123만 명(2021년 기준)의 국내 최대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과거 필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동조합 하는 사람들…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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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산업의 먹구름을 지켜만 보는 국회 [광화문에서/한상준]

    반도체 산업의 먹구름을 지켜만 보는 국회 [광화문에서/한상준]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대한민국의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반도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292억 달러(약 168조 원) 규모로, 전체 수출액 중 18%에 달한다. 이처럼 수출의 근간인 반도체가 흔들리고 있다. 미중 갈등 등으로 대(對)중국 수출이 줄…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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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식량난에 흉흉해진 北 민심… 김정은 체제, 시험대 올라

    [광화문에서/신진우]식량난에 흉흉해진 北 민심… 김정은 체제, 시험대 올라

    #.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논란이다. 개정안은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국에선 매년 수십만 t의 쌀이 남아돈다. 이를 수천억 원씩 쏟아부어 정부가 사들이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지적이 나온다. #. 북한…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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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지]AI에 학습시키지 않을 데이터도 중요하다

    [광화문에서/김현지]AI에 학습시키지 않을 데이터도 중요하다

    챗GPT가 공개된 후 여러 기대와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아무래도 직업의 미래에 쏠려 있지 않나 한다. 내 직업이 사라지지 않을지, 새로 뜨는 직업은 무엇일지, 지금 잘나가는 직업이 미래에도 잘나갈지는 각자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기사 댓글 2303개를 분석해보니 언…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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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 조직을 해치는 무례함… 조직을 키우는 정중함

    [광화문에서/신수정] 조직을 해치는 무례함… 조직을 키우는 정중함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 이는 2015년 도시락 전문 업체 스노우폭스 매장에 걸려 화제를 모았던 ‘공정서비스 권리 안내문’에 나오는 구절이다. 안내문을 걸게 한 김승호 짐킴홀…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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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근형]붓글씨 장인은 AI로 대체 가능한가

    [광화문에서/유근형]붓글씨 장인은 AI로 대체 가능한가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을 시키면 될 일 아닌가.”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임명장을 붓글씨로 적는 필경사(筆耕士)를 새로 뽑는다고 하자 일각에선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 대통령 명의의 공무원 임명장을 15년 동안 매년 4000여 장씩 붓과 먹물로 쓰던 김이중 사무관은 최근 개인 사유로 …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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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선미]혁신 스타트업 성장 막는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적

    [광화문에서/김선미]혁신 스타트업 성장 막는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적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순서지에 없던’ 특별 연사로 깜짝 나섰다. 이 대학 도서관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했다는 윤 대통령은 약 7분간의 축사에서 ‘혁신’을 12번, ‘미래’를 9번 언급했다. “혁신에는 반드시 기득권의 저항이 따르게 돼 있습니다. 기득권 카르텔…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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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선희]차세대 한국 수출 주역 글로벌 소비재기업 키워야

    [광화문에서/박선희]차세대 한국 수출 주역 글로벌 소비재기업 키워야

    지난달 말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할 방법으로 ‘K콘텐츠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부문으로 패션, 식품, 관광이 연계된 고부가가치 기반의 K콘텐츠를 꼽았다. 지금까지 K콘텐츠와 관련된 담론에서 주로 스포트…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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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정부 경기 둔화 인정에도 국회에서 뒷전인 경제 법안들

    [광화문에서/박희창]정부 경기 둔화 인정에도 국회에서 뒷전인 경제 법안들

    ‘K칩스법’(반도체산업강화법)의 핵심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재정준칙 법제화는 결국 이달 임시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법안들”이라고 했던 법안들이다. 하지만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관련 논의는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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