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5,554
구독 188




![돈으로 감축 해결될까… 방위비 협상 뒤 주한미군[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8/03/102268665.1.jpg)
주독미군의 3분의 1을 감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결정이 발표되는 과정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였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은 물론 당사국인 독일도 모른 채 언론 보도로 내용이 알려진 시작부터 그랬거니와 지난달 29일 공식 발표 과정에서 내놓은 실무부처와 트럼프 대통령의 …
![“아빠처럼 경찰 될래요” 끝내 울어버린 윤성이[광화문에서/신광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31/102239518.1.jpg)
순직한 아빠 대신 상을 받는 자리에서 일곱 살 윤성이는 내내 의연했다. 빳빳한 제복 차림의 어른들 틈에서 아빠 이름이 적힌 상패를 가슴 한가득 안고 고개를 빠끔히 내밀어 기념촬영도 했다. 시상식 팸플릿에 윤성이 아빠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다가 차량에 치여 순직한…
![달라진 프랑스 와인, 맛을 지키고 싶다면[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30/102219921.1.jpg)
주말에 가족과 함께 프랑스 남부 보르도 지역을 찾았다. 와인 농장을 견학하기 위해서였다. 방문한 곳은 레드와인 명산지인 메도크, 생테밀리옹 지역을 지나 보르도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소테른이다. 소테른은 다른 보르도 지역과 달리 단맛이 강한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하다. 보통…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트럼프식 편 가르기 정치[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9/102201541.1.jpg)
한 달 전 뉴욕에 부임한 첫날 나를 맞아준 것은 맨해튼 브루클린 다리를 지나던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대였다. 이들을 따라가 보니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뉴욕시청 앞에 캠프를 차려놓고 점거 농성을 하고 있었다. 언제까지 시위를 계속할 건지 묻자…
![‘언택트 금융’ 빨라지는데 은행은 점포 폐쇄 말라니[광화문에서/정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8/102183041.1.jpg)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최근 1년간 회사 연수차 미국에 머물면서도 은행 갈 일이 거의 없었다. 체이스은행 계좌를 처음 개설할 때와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딱 2번 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나머지 업무는 스마트폰 앱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해결했다. 3월 중순부터 체이스은행이 신종 …
![‘15 대 1’의 싸움에서 중국이 이긴다 한들[광화문에서/김기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7/102165893.1.jpg)
요즘 중국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나라들과 다투고 있는 것일까.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가 최소 15개다. 그것도 ‘동시다발적’으로 싸우고 있다. 정치·경제 분야에서 상호 물리적 영향까지 주고받은 나라는 적어도 4개다. 총영사관 폐쇄라는 사상 초유의 갈등으…
![미래통합당 새 당명에 ‘민주’ 들어가면 어떤가[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4/102135034.1.jpg)
“당명은 민주당이 괜찮은데 저쪽이 가져가 버려서….” 지난달 9일 미래통합당이 당명 개정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직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들 앞에서 불쑥 던진 말이다. 언론의 조명을 많이 받진 못했다. 정치적 무게가 실린 발언이 아니라 김 위원장 특유의 시니컬한 위트쯤으로 여…
![혹사가 사라졌다, 젊은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3/102116779.1.jpg)
대망의 우승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 마운드에는 고교 최고의 왼손 투수 김진욱(18)이 서 있었다. 하지만 강릉고의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진욱이 9회초 마지막 상대 타자에게 공 2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기 때문이다. 결과는 김해고의 4-3 대역전승.…
![혐한문서 배포 대기업 맞서 홀로 싸우는 재일교포 여성[광화문에서/ 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2/102098193.1.jpg)
재일교포 3세 여성인 A 씨가 일본 오사카에 있는 부동산 회사 후지주택에 입사한 것은 2002년 2월이었다. 일이 재미있었고, 보람도 있었다. ‘좋은 회사에 입사했다’고 생각했다. 197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점차 규모가 커졌고 2003년 12월 도쿄증시에 상장됐다. 사원 교육…
![오프라인 경험은 죽지 않는다[광화문에서/김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1/102078817.1.jpg)
“저것만으로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이 질문을 던졌다. 김 사장이 가리키는 곳을 봤다. ‘홈트(홈 트레이닝)’로 꾸며진 공간이 있었다. 가운데 놓인 대형 TV에는 화면이 …
![교육부가 고심할 ‘미래로 가는 길’[광화문에서/임우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20/102061907.1.jpg)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5년에 출간된 ‘미래로 가는 길(The road ahead)’이란 책이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쓴 이 책은 당시 기준으론 허무맹랑했다. 스마트폰, 인터넷 쇼핑을 비롯해 재택근무, 인터넷 영화관 등…. 공상과학(SF) 영화 수…
![보통의 서울 시민에겐 끊어진 부동산 사다리[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17/102012736.1.jpg)
“집 샀어?” 젊은 사람들로 붐비는 주말 카페나 도심 오피스 식당에 있으면 옆 테이블에서 요즘 자주 들리는 소리다. 때로는 부러움 섞인 이야기가 오가지만 대개는 탄식으로 시작해 분노로 끝난다. 요즘만큼 부동산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하게 된 적이 없는 것 같다. 서울 아파트 값(중위가…
![미중대립에 몸값 올린 북한, 남북관계 ‘올인’으로 풀릴까[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16/101991012.1.jpg)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친중(親中)이라는 얘기가 나오던데 실은 친미(親美) 대통령임을 내보인 겁니다.” 최근 만난 중국 정부 산하 기관의 A 씨가 말했다.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기꺼…
![“참 쉽죠?” 화가, 밥 로스의 부활[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5/101967340.3.jpg)
지난 주말 TV를 보다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 채널을 고정했다. 폭탄 머리에 덥수룩한 수염을 한 그는 캔버스에 무심한 듯 붓질을 하고 있었다. “참 쉽죠!”라는 말과 함께. 미국의 화가 밥 로스를 처음 본 건 1994년 EBS에서 방영된 ‘그림을 그립시다’에서였다. 1983년부터 1…
![아파트 경비원 업무 범위, 현실 반영해 조정해야[광화문에서/이종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07/14/101952797.1.jpg)
가장 반가운 날은 비 오는 날이라고 했다. ‘공동작업’이라 부르는 풀 뽑기, 가지치기, 소독하기 같은 일이 없어서다. 비가 밤까지 내리면 외부인 차량 야간 주차 단속도 하루 건너뛸 수 있다. 퇴직 후 아파트 경비원 등으로 일하며 겪고 느낀 걸 책 ‘임계장 이야기’에 담아낸 60대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