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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한애란]AI 시대, 수업이 녹음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8415.1.png)
2년 전 한 대학에서 처음 강의를 맡았을 때 일이다. 강의실에서 노트북을 펼친 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분위기가 왠지 묘했다.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져 있었다. 적극적으로 딴짓을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강의를 제대로 듣는 것 같지도 않았다.학기가 끝날 때쯤에야 왜 그렇게 느꼈는지 …
![[오늘과 내일/손효림]좋아하는 마음은 힘이 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21661.1.jpg)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뮤지컬 배우 김소향(46)은 2001년 데뷔 후 10년 동안 무명으로 지냈다. “이대론 안 되겠다”는 위기감에 미국으로 가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1년간 연기를 공부한 뒤 현지에서 오디션을 봤다. 탈락 탈락 또 탈락…. 150번이 넘었다. 계속 시도했다. 작은…
![[오늘과 내일/신광영]살벌할 일만 남은 417호 내란 법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43.1.png)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예능 재판을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만담을 하는 듯한 말투와 재판 스타일이 사건의 무게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변호사님들 꼭 배고플 때 되면 이러시더라” “또 슬픈 표정 하지 마시고” “마이크 대시고용∼” 같은 엄…
![[오늘과 내일/장원재]쓰레기·일회용컵·반도체 산단… 기후부의 무능과 불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6/133106197.1.jpg)
2022년 7월 1일 한화진 당시 환경부 장관은 이날 임기를 시작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2026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니 2025년 말까지 소각장을 확충하라”는 내용이었다. “확충하지 않으면 국고 지원을 줄이겠다”는 엄포도 놨다. 이후 3년 반이 흘렀…
![[오늘과 내일/김현수]‘AI 거품’보다 무서운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5/133098379.1.png)
아마 새해 경제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를 하나만 꼽으라면 이 질문일 것이다.“‘AI 거품’이 터질 것인가?”AI 거품론은 AI 관련 기업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고, 막대한 투자 대비 실질적인 수익성은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을 뜻한다. 지난해 이 우려는 계기가 있을 때마…
![[오늘과 내일/장택동]오기로 만든 ‘나쁜 선례’ 내란재판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2/133084576.1.jpg)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의 재판을 담당할 별도의 재판부를 만들자는 주장이 처음 공개적으로 나온 건 지난해 5월 4일이었다. 당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귀연 법원이 풀어주고 대법원이 인증하는 윤석열 내란 무죄 작전은 안 된다”며 ‘특별재판소’ 설치를 주장했다. …
![[오늘과 내일/박용]개항 150년, 조선처럼 또 당해선 안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8319.1.jpg)
해외에서 “글자 K를 한국인이 훔쳐갔다” “모든 멋진 것에 K가 붙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한국(Korea)을 상징하는 K-바람이 뜨겁다. 미국 CNN이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다큐 ‘K-에브리싱’을 새해에 내보내기로 한 것은 세계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150년 전…
![반도체를 흔드는 손, 차라리 ‘립서비스’나 말든지 [오늘과 내일/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1/133073123.1.jpg)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던 보험사의 화끈한 말은 보험금 청구를 할 땐 싸늘하게 바뀌곤 한다. 사전고지 의무를 위반했다느니, 별도 특약이라느니 깨알 같은 약관엔 보험금을 줄 수 없는 이유만 빼곡하다. ‘무조건 보장’이란 말을 믿었기에 더 쓰라리다. 요즘 반도체 기업들의 심정이 딱 이렇다.…
![[오늘과 내일/윤다빈]다시 열린 청와대, 깜짝 소통보다 정례 회견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7191.1.jpg)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청와대에 게양됐다. 3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청와대 시대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것이 주권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고 말했다.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받은 과거 정부의 불통의 폐단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
![[오늘과 내일/정원수]‘1차 특검’이 성과 내면 ‘2차 특검’ 하는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9159.1.png)
내란 재판에서 공개된 가장 결정적 증거 중 하나는 계엄 선포 직전 열린, 이른바 ‘하자 있는 국무회의’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의 거짓말이 CCTV로 드러났다. 이 파일을 확보한 건 특검이 아닌 경찰이었다. 계엄 직후부터 올 4월까지 경찰이…
![[오늘과 내일/조건희]2025년을 지킨 우리 곁의 히어로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8/133051623.1.jpg)
치매에 걸린 후 아들에게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약 2400만 원을 뺏긴 오영희(가명·73) 씨가 요양원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기록뿐이었다. 뇌경색으로 오른쪽 몸이 마비된 그는 왼손으로 10권이 넘는 공책에 아들이 빼간 돈의 명세를 엑셀 파일처럼 꼼꼼히 채웠다. 치매라는 안개 …
![[오늘과 내일/우경임]교육부 장관인가, 교사부 장관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6/133045801.1.png)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 규제, 금융, 공공, 연금, 노동, 교육 등 6대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 개혁은 유독 방향도, 실체도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12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선 교육 개혁에 대한 밑그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정작 남은 건 ‘환(환…
![[오늘과 내일/김현수]‘금 모으기 운동’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5/133038743.1.png)
요즘 환율이 급등하자 30년 전 ‘금 모으기 운동’이 떠오른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 국민들이 장롱 속 금붙이를 기꺼이 꺼내 놓았던 사건은 한국 현대사의 상징적 장면이 됐다. 당시 350만 명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금 227t이…
![[오늘과 내일/정임수]툭하면 국민연금을 ‘쌈짓돈’으로 여기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4/133034078.1.png)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마지막으로 결재한 게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다.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 일산대교는 국민연금이 2700억 원을 투자해 30년 운영권을 갖고 있다. 그런데 통행료가 비싸다며 국민연금의 팔을 비틀어 헐값에 운영권을 강제 회수하려고 한 것이다. 일부 지자체 주…
![[오늘과 내일/이정은]글로벌 잠수함 수주전 ‘연패의 굴욕’ 피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9244.1.png)
‘한국이냐 유럽이냐를 선택해야 할 역사적 결정.’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을 놓고 최근 현지 언론들이 내놓은 보도에는 방산업체 이름보다 국가명이 먼저 나온다. 현재 한국과 독일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태인데, 독일이 아닌 ‘유럽’ 전체로 확장해서 경쟁 구도를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