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5,484
구독 22
![[기자의 눈/신진우]“태극전사여, 수고했습니다 뿌듯했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8/29449580.1.jpg)
26일(현지 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한 음식점. 한국-우루과이의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직후였다. 음식점 한 곳에선 우루과이 팬들이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한 무리의 팬이 다가왔다. “한국에서 왔느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하자 디에고 실바 씨(52)…
![[기자의 눈/조수진]黨중진이 울린 ‘민주당 천안함 대응 경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5/29410343.1.jpg)
“민주당은 천안함 결의안을 발목 잡는 일이 북한을 편드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 당 원로인 정대철 상임고문이 25일 오후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정 대표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최한 전직 당 대표, 상임고문들과의 만찬 자리에서였다. 정 고문…
![[기자의 눈/강혜승]‘통합과 성장’ 남아공 거리의 월드컵 효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5/29376263.2.jpg)
월드컵이 한창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금 남아공 국기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집집마다 국기를 걸어놓은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들도 깃발을 나부끼며 달린다. 아웃사이드미러와 유리창 등을 국기 디자인으로 장식한 차들도 적지 않다. 더반 지역의 정해권 한인회장은 “남아공에 25년째 살고 있지만 …
![[기자의 눈/양종구]그라운드서도 거리서도 이젠 축구 자체를 즐길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4/29342424.1.jpg)
23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기고 1승 1무 1패로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에 진출하는 순간 2002년 6월 14일 열린 한일 월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의 기억이 생생히 떠올랐다. 당시 박지성이 그림 같은 트래핑에 이어 왼발 슛으로 골을 넣어 유럽의 강호 포…
![[기자의 눈/구자룡]2만명 파리 시위…목소리 힘 실리는 화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3/29309380.1.jpg)
20일 프랑스 파리의 화교 밀집지역 벨빌에서 중국인과 화교 등 2만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에서 일어난 최대의 화교 시위라고 한다. 구호는 ‘반폭력과 사회안전’. 이들이 준비한 하얀 유니폼 티셔츠 앞에는 ‘나는 벨빌을 사랑한다’는 프랑스어, 뒤에는 중국어로 ‘우리는 안전을 요구한…
![[기자의 눈/이동영]지방선거 시민 후원금, 왜 정당이 챙기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2/29282937.1.jpg)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6·2지방선거에서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의 74.6%인 28억8000여만 원을 썼다. 오 시장 측은 15% 이상 득표했기 때문에 선거비용 전액을 서울시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선거비용은 오 시장이 낸 돈과 한나라당의 지원금 등으로 충당됐다. 여기…
![[기자의 눈/장윤정]‘성범죄자 스쿨존 경보’ 요청 목소리 안들리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21/29253805.2.jpg)
학교 운동장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들이 성범죄자들에 대한 감시시스템 확충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특히 전자발찌를 한 성범죄 전과자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접근을 막는 보안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높다. 전자발찌 착용자가 학교에 접근하는 위…
![[기자의 눈/이유종]鄭총리 ‘세종로-여의도 거리감’ 이제야 깨닫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9/29225118.1.jpg)
정운찬 국무총리가 18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10여 분간 속내를 드러냈다. 정 총리는 “이번에 (국회) 대정부질의를 받으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며 지방선거 결과를 해석하는 방식에서 자신과 정치권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저는 (지방)선거 결과를 보…
![[기자의 눈/김창원] 한국산 車부품에 놀란 日업계 “값싸고 좋긴 한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8/29197904.1.jpg)
“대단하네요. 한국 정말 빨라요.” 17일 가나가와(神奈川) 현 아쓰기(厚木) 시 닛산 테크니컬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 행사장을 둘러보며 연방 “오모시로이(おもしろい·흥미롭다는 뜻의 일본말)”를 연발하던 일본 부품업체 ‘프라스트’의 엔도 데쓰지(遠藤哲司) 구매담당 이사…
![[기자의 눈/남윤서]벌써 당선자에 줄대기… 버릇 못 버린 교육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7/29171137.1.jpg)
교육청 인사비리로 기소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과 주요 간부들이 16일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일이 ‘일벌백계(一罰百戒)’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비단 학부모들만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여전히 구태를 벗지 못한 모습이다. 서울시교육감으로 곽노현 후보가 당선된 이후 …
![[기자의 눈/노지현]뭘 걸러낼지 의심스러운 어린이 유해식품 표시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6/29141808.1.jpg)
‘많이 먹으면 살찐다. 먹고 꼭 운동해라, 초코렛.’ ‘그냥 먹고 자면 이빨 썩는다. 초코렛.’ 요즘 버스정류소 앞에 서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잔소리를 그대로 적어 놓은 듯한 초콜릿 광고판이 눈길을 끈다. 요즘 흔히 나오는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늘씬한 미녀가 초콜릿을…
![[기자의 눈/임우선]필리핀 시민의 발 만드는 ‘기술 코리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5/29114081.1.jpg)
필리핀 여대생 자닌 갈도즈 양(17)은 요즘 매일 아침 열차를 타고 마닐라에 있는 대학에 간다. 마닐라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이 열차는 그의 집과 학교를 30분 만에 잇는다. 요금은 단돈 10페소(약 270원). 반짝반짝 빛이 나는 새 열차는 냉방도 잘돼 그렇게 쾌적할 수가 없다…
![[기자의 눈/ 박재명]‘감사원 조사 결과도 음모’ 강연 바쁜 신상철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4/29089618.1.jpg)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 대표이자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 신상철 씨(52)의 강연이 있었다. 청중은 50여 명이었다. 해군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연 세 번째 강연이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기자의 눈/이미지]‘초등생 성폭행’수사 쉬쉬… 혼란만 부추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2/29051285.1.jpg)
“정말 끔찍해요. 성폭행범이 학교 복도까지 들어오다니요, 말이나 될 일입니까.” 초등학교 여학생을 학교에서 납치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보도된 다음 날인 10일 해당 초등학교의 교장은 기자에게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각종 언론에서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 학교가 큰 …
![[기자의 눈]부처 입씨름에 멈춰선 일자리사업 통폐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6/11/29022591.1.jpg)
요즘 노동부 노동시장정책과는 정부 각 기관의 항의 방문과 전화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이 과에서 현재 정부 일자리 사업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들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본보 9일자 A14면 참조 26개 부처청에 흩어져 있는 정부 재정 투입 일자리 사업은 179개로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