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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

    [CEO의 일과 삶]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

    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 오대수(최민식 분)는 누군가에게 납치돼 허름한 방에 갇힌다. 탈출을 꿈꾸며 지낸 15년, 어느 날 갑자기 그는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대수는 자신을 납치했다 다시 풀어준 누군가를 향해 내뱉는다. “고지식한 놈.” 올드보이 D…

    •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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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정철종 모토로라 모빌리티 코리아 대표

    [CEO의 일과 삶]정철종 모토로라 모빌리티 코리아 대표

    모토로라 모빌리티 코리아 정철종 대표(50)는 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페달을 밟는다. 자신의 애마(愛馬)인 산악자전거(MTB)를 끌고 느릿느릿 분당 탄천의 자전거 도로로 향한다. 반드시 스피드를 낼 필요는 없다. 그래서 타이어 폭이 좁아 속도가 잘 나는 로드 사이클이나 하이브리드 자전거…

    • 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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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CEO의 일과 삶]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독약품 1층 로비에서 만난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55)은 기자에게 사무실까지 계단으로 같이 걸어서 올라가자고 제안했다. 그의 사무실은 건물 19층. 김 회장은 “혹시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도 ‘걷기를 즐긴다’고 의심하실지 모르니 직접 보여드리겠다”며 “한번 해보시…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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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정수연 대표

    [CEO의 일과 삶]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정수연 대표

    탁자에는 10년도 더 된 빛바랜 사진이 여러 장 놓여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그는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빙긋 웃고 있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텐트에서는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있었다. 여행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사진을 한 장씩 넘겨보는 할리스커…

    •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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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볼보트럭 첫 아시아인 CEO 민병관 사장

    [CEO의 일과 삶]볼보트럭 첫 아시아인 CEO 민병관 사장

    “볼보그룹이 트럭부문에서 아시아인 최고경영자(CEO)를 채용하고 있는 곳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제가 떠난 뒤에도 서양 사람이 아닌 한국인이 계속 이 자리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병관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은퇴 후를 위해 2007년 경기 용인시에…

    •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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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3星장군서 IT CEO로… 퀄컴코리아 차영구 사장

    [CEO의 일과 삶]3星장군서 IT CEO로… 퀄컴코리아 차영구 사장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64)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체육관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오전 6시 30분.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에도 어김이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자세를 잡는다. 바로 태권도 자세다. “스무 살 육군사관학교 시절부터 운동은 거의 거르지 않아요. 태권…

    • 20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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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

    [CEO의 일과 삶]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52)은 ‘이사의 달인’이라 불린다. 30여 년 전 직접 이삿짐을 나르는 일부터 시작해 한 해 매출 2000억 원의 물류그룹으로 키워냈다. 업계에서는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이사 일을 천한 직업으로 생각하던 시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천직이라 여겨 …

    •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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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백덕현 코오롱패션부문 사장

    [CEO의 일과 삶]백덕현 코오롱패션부문 사장

    “1000만 원짜리 옷이라도 고객이 옷을 사 입을 때 10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느낀다면 그건 결코 비싼 옷이 아닙니다. 코오롱은 옷이 아니라 가치를 팔려고 합니다.” 코오롱그룹의 패션 사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 캠브리지코오롱㈜의 2개 법인이 있다. 2007년 코오롱그룹이…

    • 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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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20년 ‘난’ 박사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대표

    [CEO의 일과 삶]20년 ‘난’ 박사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대표

    “난은 그냥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시련을 겪어야 꽃을 피우고 향기를 냅니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53)는 해마다 8월이면 애지중지하며 기르는 난에 물을 주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5일에 한 번꼴로 물을 줘야 하지만 일부러 약 20일 동안 물 공급을 끊는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

    •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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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벤처 1세대’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

    [CEO의 일과 삶]‘벤처 1세대’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

    ‘RT @junycap: 기업 CEO, 트위터 꼭 해야만 하는가? hongsunkim: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즐거움이 좋더라고요.’ 한 팔로어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트위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50)는 이렇게 답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

    •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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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

    [CEO의 일과 삶]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본사에서 만난 군터 라인케 사장(59)은 명함 두 장을 내밀었다. 하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대표이사 사장 명함이었고, 다른 하나는 ‘서울특별시 명예시민 라인강’이라고 적힌 명함이었다. ‘라인강(羅仁江)’은 라인케 사장의 한국 이름이다. 라인케 …

    • 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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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최병렬 이마트 대표

    [CEO의 일과 삶]최병렬 이마트 대표

    “일본 만화 ‘미스터 초밥왕’이 당시의 고민을 해결해 줬습니다. 초밥에 내재된 철학을 이해해야 했는데 초밥의 겉모습만 팔려고 했던 셈이지요.” 신세계 이마트 부문 최병렬 대표(61)는 틈나는 대로 ‘음식 만화’를 탐독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 20층 대표 집무실 책장에는 …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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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사장

    [CEO의 일과 삶]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사장

    #1. 애피타이저 “결혼 전이었어요. 매주 목요일에 친구들을 집으로 불렀죠. 직접 요리를 해주기 위해서요. 정성을 나누는 즐거움은 무엇도 대신할 수 없죠. 그거 아세요? 독일 격언에 ‘사람의 마음에 이르는 길은 그의 위(胃)를 통해 가는 길’이란 말이 있어요. 전 그 말을 믿어요. 이…

    •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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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CEO의 일과 삶]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이 나무와 꽃이 참 많은 위안을 줍니다. 나이가 들고 집사람도 6년 전 세상을 먼저 떠 외로웠어요. 그런데 이네들 물 주고 정성스럽게 가꾸고 자라나는 것 보면 아이들 키우는 것처럼 보람이 있어요.” 1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정식품 정재원 명예회장(93)의 자택을 찾아가는 길은 험…

    •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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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CEO의 일과 삶]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바둑 애호가 사이에 회자되는 격언 중에 ‘기자쟁선(棄子爭先)’이란 말이 있다. ‘긴요치 않은 돌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선수는 뺏기지 말라’는 뜻으로 작은 이득을 탐하기보다 싸움의 주도권을 항상 쥐어야 함을 강조하는 말이다.재계 전문 인터넷 사이트 ‘재벌닷컴’이 2007년 국내 400…

    •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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