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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사이버 위협’ 공동대응에 “정치 광대극”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1 08:41
2025년 9월 1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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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 북한 외무성 보도국장 담화
ⓒ뉴시스
북한은 한미일이 북한 정보통신(IT) 인력의 악의적 활동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낸 데 대해 “정치 광대극”이라고 1일 반발했다.
김천일 북한 외무성 보도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주권국가를 겨냥한 집단적 압박공조를 제도화, 기구화하고 지정학적 대결을 격화시키려는 미일한의 도발적 행태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성은 인류공동의 발전 영역인 사이버 공간을 주권국가들을 겨냥한 지정학적 대결무대, 적대적 선동무대로 일삼고 있는 미일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했다.
그는 한미일 외교당국이 지난달 27~28일 일본 도쿄에서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4월 나토(NAT0·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 등을 계기로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논의한 사실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것은 미일한의 사이버 3자 모의판의 조작동기와 목적이 철두철미 우리 국가에 대한 정치군사적 압박을 보다 강화하고 3각 군사동맹 조작을 포석하기 위한 데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이 추종국가들과의 공조강화를 통한 시대착오적이고 악의적인 대조선 적대시 행위에 집착할수록 조미(북미) 사이에 넘어설 수 없는 불신과 적대감만을 덧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부는 지난달 27일 낸 공동성명에서 북한 IT 인력 위협에 대한 ‘단합된 노력’을 강조했다. 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및 세탁 등 불법 사이버 활동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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