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사흘 만에 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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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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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훈련’ 참관하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며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미사일 훈련’ 참관하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며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새벽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사흘만이다.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22일 이후 42일 만이다. 당시도 오전 4시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고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 요격이 쉽지 않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아직 이번 미사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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