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니고…저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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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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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공약 경쟁을 두고 “저급한 대선”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국가 백년대계를 논해야 할 대선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로 전락했다”며 혹평했다.

그는 “‘나를 찍어주면 여러분들에게 연필 한 자루씩 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공책 한 권씩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식”이라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니고 대선이 왜 이렇게 저급하게 됐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국민 앞에 고개 들기가 부끄러운 저질 대선을 바라보는 참담한 요즘입니다”며 “대선이 대선답게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등의 공약을 검토 중이다. 윤 후보는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전날 윤 후보의 ‘병사 봉급 200만 원’ 공약에 대해 무책임한 헛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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