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한길, 윤석열에 새시대준비위원장직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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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3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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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2일 오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영등포구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였다. 장승윤 기자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영등포구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였다. 장승윤 기자
국민의힘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 측은 3일 공지문을 통해 “김 위원장이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그에게 덧씌워진 오해를 넘어서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고 윤석열 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해 후보 직속의 새시대준비위를 이끌어왔으며 사퇴한 신 부위원장의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앞서 신 전 부위원장의 사퇴에 김 위원장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젠더 논쟁이 불러온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라고 밝혔다.

신지예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온 제게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며 “캠프의 공식적인 직함을 받고 활동하는 제게 사퇴하라는 종용이 이어졌고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대표의 조롱도 계속됐다”고 사퇴 사유를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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