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윤석열과 단일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아”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17 09:51수정 2021-09-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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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대권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단일화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을 경우 윤 전 총장과 단일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차피 경선 후에는 단일화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 중에는 단일화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14일 캠프를 해체하겠다고 말한 최 전 원장은 “캠프 조직이 크다 보니까 국민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여러 가지 상황에 빨리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가벼운 조직으로 효율적인 캠페인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경량 조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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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원장은 캠프 해체 후 첫 공약으로 상속세 전면 폐지를 16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최 전 원장은 “가업 승계의 경우 최고 65%까지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그 상속세를 납부하려면 기업을 유지할 수 없어 팔거나 폐업을 하는 일들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일단 이전을 하고 사망 당시에 이전할 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취득한 자산이나 기업의 지분을 처분할 때 과세를 하면 된다”며 “그러면 계속 기업을 유지할 수 있는데 상속하는 순간 과세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이런 것들을 좀 개선하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 전 원장은 “가업의 승계가 가능하고 일자리 유지도 가능하다”며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가업을 물려받는 것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캠프에 합류했던 김영우 전 의원이 최 전 원장의 ‘상속세 폐지’를 지적한 것에 대해 “상속세를 폐지하는 것이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제도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전 원장은 전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과잉수사’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실언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홍 후보가 나중에 본인 페이스북에 ‘가족 중에 대표자만 구속한다’ 그래서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했는데 이런 논리는 적어도 조국 사건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가 나중에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페이스북에 남기셨는데 홍 후보 자신도 실언으로 생각했기에 그런 표현을 한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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