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 ‘오아시스’ 작전을 명 받았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8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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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특수임무단을 비롯한 장병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특수임무단을 비롯한 장병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장병들이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장병들이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작전명 ‘오아시스’ 임무 완수를 위해 떠납니다.” 18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청해부대 34진인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 철수 작전을 위해 투입된 특수임무단과 방역 및 의료인력, 공군 병력들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이용해 아프리카 인접 국가로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20여 시간 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대원 전원을 수송기에 나눠 태우고, 이르면 20일 오후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은 지난 2월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으로 파병돼 작전수행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7월초 감기증상자가 나왔고, 이후 유증상자를 상대로 코로나 19 샘플검사를 한 결과 15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승조원 전원에 대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마쳤고, 현재 61명이 추가확진으로 나왔다. 함정이라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시간이 흐를수록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5일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방역 및 의료 인력과 치료 장비 지원을 위한 수송기 급파를 지시한 바 있다.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에 햇반과 김, 감자탕 등 식재료가 실려있다. 국방부 제공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에 햇반과 김, 감자탕 등 식재료가 실려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을 적재 완료한 후 장병들이 기체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을 적재 완료한 후 장병들이 기체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에 대한 적재 작업이 완료된 후 서욱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에 대한 적재 작업이 완료된 후 서욱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이 적재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이 적재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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