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출연료 논란 확산…감사원 “TBS, 직무감찰 대상”

강경석기자 입력 2021-04-19 21:30수정 2021-04-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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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의 출연료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TBS에 대해 “감사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감사원의)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서울시가 TBS에 연간 예산 약 400억 원을 지원하는데 출연료와 비용 지출 등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에 대해 감사가 가능한지’ 등을 감사원에 질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씨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 원에 이르는데 이는 제작비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동안 총 5년간 김 씨에게 23억 원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조차 구두계약만으로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감사 요구안 의결을 추진해 서울시 예산이 정당하게 집행됐는지 따져보겠다”고 지적했다.

TBS는 15일 해당 의혹에 대해 “출연료는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씨도 이날 TBS 라디오에서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느냐”며 “오버(과장)하지 말라”면서도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다. 19일 기준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은 29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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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석기자 cool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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