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가 허락하면 AZ백신 먼저 맞을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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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2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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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부가 허락한다면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1차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AZ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국민 위로지원금’에 대해 “선거용 인기영합주의 카드”라며 “돈은 국민이 내고 생색은 정권이 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는 한 번의 선거로 이뤄지지 않는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하고, 이 승리를 교두보 삼아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의 책임 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가장 참기 힘들었던 말은 ‘이 정권이 다른 건 몰라도 야당 복(福)이 있다’는 이야기”라며 “문재인 정권의 야당 복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가짜뉴스와 야당 복으로 연명해 온 문재인 정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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