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대통령, 모더나 백신 확보 너무 늦어…여름에 했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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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미 세계가 백신 확보전 뛰어들어"

국민의힘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공급받기로 한 것에 대해 “대통령님,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전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전화는 어제가 아니라 지난 여름에 이뤄졌어야 했다”며 “세계가 백신 확보전에 뛰어들고 우리 전문가들이 절규했던 때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반셀 CEO(최고경영자)는 우리나라에 2000만명분량의 4000만 도스(1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 정부와 모더나가 계약 협상을 추진한 2000만 도스보다 2배 늘어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과 반셀 CEO 간 합의에 따라 정부와 모더나는 우리 국민 2000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한 물량의 백신 공급 계약을 연내 체결할 계획”이라며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3600만명분이지만 연내 모더나와 계약 체결시 5600만명분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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