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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안산 유치원 식중독 철저히 조사…급식소 전수 점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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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19:09
2020년 6월 26일 19시 09분
입력
2020-06-26 19:04
2020년 6월 26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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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사건에 대해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환자 치료를 포함한 관련 조치들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집단 급식소가 설치된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해 관계부처는 조속히 전수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단순한 행정처리 수준을 넘어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집단 식중독 발생으로 휴원한 경기 안산시의 한 유치원이 25일 굳게 닫혀 있다. 사진=뉴스1
앞서 경기도 보건당국은 해당 유치원에서 이날 기준 103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3명은 원아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출혈성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원아 5명은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식중독 집단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주로 소에서 발견되며 양·염소·돼지·개·닭 등에서도 발견된다.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 섭취로 인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생기는 질환이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 발병한다. 환자의 50%가량은 신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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