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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추격자’ 임한솔 “강남 수백억 재력가가 차명재산 관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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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2:00
2020년 3월 23일 12시 00분
입력
2020-03-23 11:59
2020년 3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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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 민생당 정의사회구현특별위원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임한솔 민생당 정의사회구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강남의 수백억대 재력가로 알려진 J씨가 관리하는 상당 재산이 불법 축적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전씨와 부인 이순자씨가 고급식당, 골프장 이용 등 호화생활을 한 비용의 출처를 추적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J씨는 그동안 관리해 온 전씨의 재산을 주기적으로 현금화해 (제3의 인물인) 이모씨를 통해 전달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재산의 권리를 주장하던 이모씨가 예기치 않은 죽음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모씨에 대해서는 “연희동 자택 인근에 거주하는 인물”이라며 “자신이 차명재산의 현금 조달 역할을 오랜 기간 해왔다고 제3자를 통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8월 이모씨가 경기도 모야산 인근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망 경위에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단순 사고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검찰의 즉각 수사를 요청한다”며 “차명재산의 실체와 관리인의 석연찮은 사망 사건까지 관련 정보를 낱낱이 밝혀 위법행위자를 엄벌하고 불법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명 은닉 재산 규모에 대해서는 “이미 대통령 퇴임 당시 수사기관에서 추정한 것이 수천억”이라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수조원대로 추정되고, 제가 포착한 것은 수십분의 1정도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황 및 증거와 관련해서는 “전부 공개하기엔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당 법률지원단과 검토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정의당 소속 서대문구 구의원 출신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모습, 12·12 군사반란 주역들과 기념 오찬을 가진 사실 등을 폭로해 ‘전두환 추격자’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초 정의당을 탈당해 민생당 총선 인재로 영입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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