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율 30% 회복…경기·인천, 중도층 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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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0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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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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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주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중도층에서의 지지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선을 회복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3~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1월 5주차, 38.5%) 대비 1.7%포인트(p) 상승한 40.2%,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29.3%) 대비 0.9%p 상승한 30.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20~30대와 대구·경북이 견인했다.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8.6%p 상승한 48.0%를 기록했다. 20대에서도 지지율이 3.5%p 오른 36.0%로 조사됐다.

반면 5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1.2%로 전주 대비 2.8%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9.1%p 상승한 30.6%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에서도 43.7%로 전주 대비 4.0%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 전주 대비 각각 2.5%p, 2.9%p 하락한 35.2%, 36.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반대로 한국당은 경기·인천과 5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역별 한국당 지지율을 보면 경기·인천이 27.6%로 전주 대비 4.6%p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대구·경북에서는 한국당 지지율이 3.9%p 하락한 43.3%로 나타났다.

50대에서의 한국당 지지율은 33.2%로 전주 대비 3.7%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의 한국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0%p 오른 30.1%로 집계된 것도 특이점으로 포착됐다.

새로운보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4.1%로, 민주평화당은 0.5%p 상승한 2.1%로 조사됐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은 지지율이 전주 대비 하락해 각각 5.3%, 3.3%, 1.2%로 집계됐다.

무당(無黨)층은 10.9%로 전주 대비 2.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9%.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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