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어 ‘미나리’…해리스 美대사, 한국 영화 응원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6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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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뉴스1
선댄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6일 한국 배우들과 할리우드의 합작품이라고 할 영화 ‘미나리’의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수상을 축하했다.

영화 ‘미나리’가 이번에 수상한 상은 자국(미국) 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The Grand Jury Prize), 그리고 관객상(The Audience Award)이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영화 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 들으셨나요”라고 수상을 축하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어 “조만간 이 영화를 보고 싶네요”라며 ”정 감독님 축하드립니다“라고 감독을 향해 인사도 남겼다.

선댄스영화제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독립영화제로 정평이 나있다. 선댄스영화제의 올해 선택작인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주(州) 농장으로 이민을 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예리 외 스티븐 연, 윤여정, 윌 패튼(Will Patton), 앨런 김(Alan Kim), 노엘 케이트 조(Noel Kate Cho)가 출연했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주요 부문 수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영화 ‘미나리’도 호평을 얻으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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