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수사, 과도해 49.1% vs 적절해 42.7%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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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5일 11시 05분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답변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24일 검찰의 조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과도하다’는 응답은 49.1%로, ‘적절하다’는 응답 42.7%보다 오차범위(±4.4%p) 내인 6.4%p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2%로 나타났다.

‘과도하다’는 인식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절반가량이거나 대다수였다.

20대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8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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