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단국대 의학논문 제1 저자 등재 논란에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과 논문을 잘 모른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조 후보자는 2012년 트위터에 이공계 논문을 잘 안다고 올렸다”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 간담회에서 “해당 논문이 제1저자 등재되는 과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조국 후보자의 역량이 100% 영향 미쳤을 것이라 보지만 본인은 잘 모른다고 했다”면서 조 후보자의 과거 트위터 내용을 제시했다.
조 후보자는 2012년 9월 트위터를 통해 “이공계 논문의 경우 제1저자 외에 제 2, 3 등 저자는 제1저자에게 조언, 조력을 준 사람을 다 올리는 것이 규칙”이라며 “이를 모르고 안철수 표절 운운하는 것은 무식한 것이고 알고도 했다면 악의적인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송 의원은 “이공계 논문에 대해 소상하게 다 알고 계신 조 후보자가 이과 논문을 잘 모른다고 했다”며 “이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배임이고 배신이다. 도덕성 검증 차원에서 다시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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