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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인 납치 부르키나파소 동부주 ‘철수 권고’ 발령
뉴스1
입력
2019-05-13 20:19
2019년 5월 13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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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역에 3단계 여행경보 발령
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 조정현황(외교부 제공)
베냉 여행경보 발령현황(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3일 부르키나파소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구출된 사건을 계기로 부르키나파소 동부주(州)와 베냉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역에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결정은 최근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우리 국민의 사례와 같이 부르키나파소 동부 주에서 테러 및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와 같은 치안 불안이 인접한 베냉 북부 접경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 주와 베냉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부르키나파소 동부 주와 베냉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역 내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1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군에 구출된 한국인 A씨(40대·여성)은 올해 1월 모로코를 시작으로 세네갈, 말리를 거쳐 4월께 부르키나파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버스를 타고 베냉으로 가다가 지난달 12일 국경 부근에서 무장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다른 미국인 여성과 함께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경로 대부분은 정부가 주의를 요구하고 있는 여행 위험 지역에 해당한다. 특히 부르키나파소 북부 4개주와 말리 전 지역은 4단계 적색 경보 지역이다.
적색지역에 대한 행정제재나 사법적 조치사항은 규정돼 있지 않아 A씨는 적색지역을 통과한 행위에 대해 별도의 처벌은 받지않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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