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안철수, PK서 출마할 수도…홍준표 정치인생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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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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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 활용과 관련해 "당 내에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서울시장과 영남 혹은 PK(부산·경남)지역"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 내에서 (안 전 대표에 대해) 서울시장 출마론도 있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한국당을 없애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한국당의 본거지로 들어가서 한번 화끈하게 붙어라. 영남 출마로"라고 말했다.

이어 "혹은 PK로. 부산이나 대구. 그래서 홍준표 대표 목을 따라. 홍준표 대표 정치 인생을 끝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이 '서울보다 PK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냐'라고 묻자 하 최고위원은 "이기는 것보다 명분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그 정신이 국민들에게 전달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영입설에 대해선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 다시는 안 나 간다.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 안 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봤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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