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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성태 원내대표라…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해도 너무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3 12:36
2017년 12월 13일 12시 36분
입력
2017-12-13 12:31
2017년 12월 13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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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함진규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7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3선의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전날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과 관련,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해도 너무했다”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은 해체해야 한다’고 당을 뛰쳐나갔던 김무성 등 해당행위 탈당파가 복당해 원내대표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에서 복당해 ‘철새’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를 지적하며 한국당을 향해 “밸도 없고 원칙도 없는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이쯤되면 인간에 대한 명예훼손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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