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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추미애 대표 발언 논란에 “아, 머리가 아프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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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8:15
2017년 7월 6일 18시 15분
입력
2017-07-06 18:11
2017년 7월 6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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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내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내표는 6일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국민의당이 강력 반발하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 미치겠다. 곤혹스럽다”라며 “머리가 아프다”고 푸념했다.
그는 이어 “그거(제보조작 의혹 파문) 그냥 검찰에 맡겨놓으면 되는데…”라며 “추경 논의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뭐라고 얘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 간에 대여 발언을 놓고 온도 차를 보여온 데 대해 “우리는 협상하는 사람들 아닌가. 어떻게든 추경을 끌어가 보려고 하는 것이다. 협상하는 사람으로서 어떨지 상상해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추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사퇴는 무슨, 내가 이야기할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상의를 해보겠다”며 “추경이라는 게 정말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게 아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자꾸 중단이 되니 참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앞서 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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