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거 결과 수용” 입장 발표…사실상 패배 인정

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9일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나중에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 복원하는데 거기에 만족하는 걸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이라는 발언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