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확정, 송영길 “대답 없는 청와대 벽 허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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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4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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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길 의원 트위터
사진=송영길 의원 트위터

문재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대답 없는 청와대 벽을 허물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반문연대 적폐연대 무엇이든 국민과 촛불민심과 함께 국민연대로 돌파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대통령인 시대 광화문 대통령시대 100만 명이 20회 촛불집회를 하여도 대답 없는 청와대 벽을 허물겠다. 국민이 대통령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수도권·강원·제주 및 2차 선거인단 경선에서 60.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네 차례 경선에서 모두 승리한 문 전 대표는 57.0%(93만6419표)의 누적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닌 과거 적폐세력이냐, 미래 개혁세력이냐의 선택이다”며 “민주당 정부가 다음, 또 다음을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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