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 추가 체포,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25세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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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6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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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 추가 체포

사진=더스타 공개 영상 캡처
사진=더스타 공개 영상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두 번째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애초 두 번째로 체포된 용의자가 소지한 여권이 한국 여권이라고 보도했으나, 이후 인도네시아 여권으로 정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이 소지한 인도네시아 여권에 기재된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로,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이다.

이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2시께 말레이시아 경찰에 검거됐으며 검거 당시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체포된 첫 번째 여성 용의자는 여권 확인 결과 베트남 국적으로 이름은 도안 티 흐엉, 나이는 29세다.

이들은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기 직전 김정남에 접근해 독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붙잡힌 여성 용의자 2명 외에 남성 4명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추적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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