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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홍준표 무죄 선고, 이무기→잠룡 승천…‘홍 트럼프’ 현실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16 12:52
2017년 2월 16일 12시 52분
입력
2017-02-16 11:53
2017년 2월 16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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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6일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이무기에서 잠룡으로 승천한 격”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홍준표 무죄선고는 ‘이무기에서 잠용으로 승천한 격’이다. 당장 대선주자 지지율 10% 거뜬하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김무성도 가고 반기문도 갔지만 홍준표만 지옥에서 천당으로. 홍준표 뜨면 유승민 떨어지고 남경필 사라진다”며 “막말하는 ‘홍 트럼프’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며 비꼬았다.
앞서 이날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 대해 무죄 판단했다.
여권에서 뚜렷한 대권주자가 부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홍준표 지사가 무죄 판단을 받음으로써 경선에 뛰어들지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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