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 “민주당사 10분의 1로 축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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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4일 ‘영등포 당사 시대’를 접고 중앙당 당직자 규모를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당 혁신안을 발표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혁신 카드’로 맞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영등포 당사(4628.1m²·약 1400평)를 8월까지 폐쇄하고 중앙당사를 영등포 당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해 여의도로 이전하겠다”며 “중앙당의 의정활동 지원부서는 국회에서 민주당이 쓰는 공간을 재조정해서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정치적 지향점으로 보수와 진보, 좌(左)와 우(右)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으로 ‘진보적 자유주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김한길#민주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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