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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인권특사 방한 돌연 취소…배경 주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9 16:44
2013년 5월 19일 16시 44분
입력
2013-05-19 11:56
2013년 5월 19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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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행정적 이유" 설명 속 케네스 배 관련 관심
북한 인권과 식량문제 등에 대한 협의 차 19일 방한할 예정이었던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돌연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킹 특사가 한국 일정을 갑자기 취소한다고 통보해왔다"면서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킹 특사는 애초 19¤23일 한국에 머물면서 임성남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고 북한 인권, 북한 정책을 주제로 각각 진행되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었다.
미국 국무부도 17일(현지시간) 킹 특사의 방한 일정을 일본 방문 일정과 함께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국무부 발표가 나온 이후 갑자기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이 취소된 것이다.
이례적인 취소 결정에 정부 안팎에서는 킹 특사 업무와 관련된 중대한 현안이 갑자기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깅 특사가 이번 방한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견됐다는 점에서 킹 목사가 북한 측과 모종의 물밑 접촉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배 씨는 최근 북한에 대한 적대범죄행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북한에서 수감 생활 중에 있다.
앞서 킹 특사는 2011년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가 북한에 억류됐을 당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에 이어 방북해 전용수씨가 석방을 이끌어 냈다.
이에 대해 외교부 측은 "미국 측에서 킹 특사의 방한이 마지막 순간에 취소된 것은 순전히 행정적인 사유에 따른 것으로, 정책적인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해왔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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