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중어뢰 사업 체계개발 12월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8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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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Ⅱ·Ⅲ 잠수함에 탑재, 원거리에서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중어뢰 사업이 오는 12월부터 체계개발에 들어간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5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차기중어뢰 사업, 차륜형 전투차량 사업, 철매Ⅱ(중거리 대공유도무기) 성능개량사업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차기중어뢰는 백상어·청상어·홍상어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개발되는 어뢰로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된다.

방사청은 오는 8월 입찰공고, 10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12월부터 체계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7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차륜형 전투차량사업은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되며 올해 안에 체계개발 업체를 선정,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방사청은 국내 기술 수준을 고려, 상용·표준차량 개발 기술과 이미 개발된 부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또 철매Ⅱ의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체계종합·통제소·유도탄종합·유도조종부 등 4개 분야에는 LIG넥스원이, 레이더 분야는 삼성탈레스, 탄두 및 추진기관 분야는 한화가 각각 선정됐다.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은 적 탄도유도탄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대항공기방어용으로 개발한 철매Ⅱ에 탄도유도탄 방어기능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8월까지 이들 업체와 협상을 마치고 9월 계약, 체계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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