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4년 4개월 만에 선진통일당(약칭 통일당)으로 당명을 바꾼다. 선진당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2073건의 국민공모안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당명은 새로운 역사의 물결을 주도해 남북통일을 비롯해 지역, 세대 간 통합을 이루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 기존 당명에서 ‘선진’이란 용어를 살려 당의 역사성을 계승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탈당한 이회창 전 대표가 애착을 가진 ‘자유’란 용어는 빠졌다. 선진당은 29일 전당대회에서 새 당명이 반영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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