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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구식장비 때문에 백두산 화산활동 관측 어려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0 10:05
2011년 11월 10일 10시 05분
입력
2011-11-10 09:23
2011년 11월 10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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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과학전문 잡지인 `사이언스'가 최신호에서 북한이 열악한 장비 때문에 백두산의 화산 활동을 관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사이언스는 북한이 백두산에 지진계 6개를 설치했는데 디지털장비 1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국제 아날로그 지진계를 개조한 것이고, 태양광이나 축전지로 관측 장비들을 가동하지만 겨울에는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두산 천지 연안에 있는 관측소의 경우 겨울에 4명이 숙식하면서 분화구 380m 아래의 구멍과 온천수 2곳에서 나오는 가스를 채취하지만 가스감지기 몇 대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잡지는 전했다.
중국이 백두산 지역에 디지털관측소 11개와 위성항법장치(GPS) 관측소 16개 등의 첨단시설을 갖춰놓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사이언스는 백두산 화산 연구에 관한 북한과 중국의 협력이 그동안 원활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지난 7월 외국인의 북한 내 화산 및 지진연구를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했으며, 중국 연구자들이 내년에 북한 과학자들과 공동연구에 나서고 영국 전문가들도 내년 여름 북한을 방문해 관측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사이언스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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