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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가스관 사업은 비현실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9 08:59
2011년 8월 19일 08시 59분
입력
2011-08-19 08:47
2011년 8월 19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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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실현 가능한 사업" 반론도
북한을 거치는 한국과 러시아 간의 가스관 연결사업은 북한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지난 17일자 보도에서 러시아 가스회사 가즈프롬사의 소식통 등을 인용, "북한의 정치적 위험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최대 석유·가스 생산업체로 한국, 북한 측과 러시아산 가스공급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북한 정권으로부터 가스관의 안정성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김정일 정권 아래 이뤄진 합의가 다음 지도부에서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 계획대로 2017년 가스 수송을 시작하려면 늦어도 2012년에는 합의서에 서명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북한의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남북한 간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무력충돌이 종종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보험회사들이 가스관 사업을 받아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노틸러스연구소의 스콧 브루스 소장은 북한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투자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충분히 타협할 수 있는 문제로 전망했다고 RFA는 소개했다.
스콧 소장은 가스관 설치가 추진되면 북한은 가스관 경유 비용으로 1억 달러 이상의 통과료를 받을 수 있고 한국은 배편으로 액화가스를 수입할 때보다 수송료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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