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전직 대통령 사법연루 안타깝다”

  • 입력 2009년 4월 8일 16시 41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부인 권양숙 여사가 돈을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 사법에 관계 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자살 사건'과 관련해서도 노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형을 옹호하며 책임을 상대방에 전가했는데 (이에 대한) 정중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세균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원하지 않는 역사가 반복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참여정부가 강조해온 도덕성이 가식이라는 게 드러났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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