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수석 2명 18일께 교체

  • 입력 2009년 1월 7일 03시 00분


행정관-행정요원 40명 승진-전보

이명박 대통령은 18일을 전후해 대통령수석비서관 2명 정도를 교체하는 방안을 포함한 인적 쇄신 및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6일 “청와대의 인적 쇄신 및 조직개편이 18일을 전후해 단행될 예정”이라며 “대통령수석비서관(급) 9명 가운데 2명 정도가 교체될 가능성이 크고 비서관들은 부처 파견 공무원을 중심으로 소폭 교체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고위공무원단에 소속돼 있는 선임행정관들의 교체 규모는 비서관들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처로 복귀하는 비서관들과 선임행정관들은 주요 보직을 맡아 정부의 국정철학 등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조직개편은 경제수석실을 중심으로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0일 단행할 예정이다. 승진 및 전보 인사 대상자는 3∼5급 행정관과 6∼7급 행정요원 등 모두 40명 안팎이다.

한편 여권 관계자는 “18일 전후로 이뤄질 청와대 인적 쇄신과 맞물려 경제부처 중심으로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설 연휴 전 개각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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