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이번주 미국 비자 면제 논의"

  • 입력 2007년 7월 5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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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5일 "이번주 미국과 비자 면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국토안보부 실무자들이 비자 면제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며 "한국이 미국 비자 면제국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미 의회에서 협상을 끝내놓고 비준을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비준이) 어렵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은 "한미 FTA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재협상은 그동안 벌인 협상에 대한 이익의 균형을 흐트러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영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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