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유럽 등 순방…부시와 안보현안 논의후 16일 귀국

  • 입력 2006년 9월 3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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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그리스, 루마니아, 핀란드 국빈방문 및 제6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과 미국 실무방문을 위해 3일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해운.조선 및 항만 분야에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노 대통령은 이어 루마니아(5~7일)와 핀란드(7~9일)를 차례로 국빈방문한 뒤 10~1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ASEM에 참석, 개회식 연설을 하고 ASEM의 아시아조정국 정상으로서 아시아정상회의를 주재한다.

노 대통령은 이어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 14일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귀국길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러 미국 서부지역 여론주도층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16일 오후 귀국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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