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목적 2000억원 우선지원

  • 입력 2006년 7월 2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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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의 응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개산(槪算)예비비 200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개산예비비는 재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복구에 필요한 금액을 개괄적으로 계산해 재해 예비비에서 우선 지원한 뒤 나중에 정산하는 제도다.

정부는 21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응급복구 지원방안을 의결했다.

지역별 지원금액은 △강원 1500억 원 △경남 410억 원 △울산 50억 원 △경북 30억 원

△전남 10억 원 등이다.

강계두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전체 지원액수가 아니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에 필요한 일부 경비를 먼저 지원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 응급복구 자금으로 사용 가능한 중앙 및 지방정부 자금은 모두 4조 원에 이른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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