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제18차 평양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함경남도 단천 지역을 ‘민족공동 자원개발특구’로 지정하자는 남측 제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 및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당정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이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북한의 군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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