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원자로 완전 가동”…재처리 核폐연료봉 교체한듯

오스트리아 빈 주재 국제원자력기구(IAEA) 북한대표부의 손문산 참사관이 16일 영변에 있는 5MW 원자로가 완전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2003년 여름 영변의 핵 시설에서 모든 폐연료봉의 재처리작업을 끝냈다고 선언한 이후 8000개의 핵 연료봉 모두를 교체했음을 의미한다.

손 참사관은 일본의 일간 세카이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는 뉴욕에서 미국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지만 불행히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