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안화나트륨 문제안돼”

  • 입력 2004년 10월 5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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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5일 화학무기 원료로 의심 받는 시안화나트륨(NaCN) 반입 과정에 문제될 것이 없다며 “남한 당국이 이를 문제 삼고 소동을 피운 것은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대결을 고취하는 반민족적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 물질은 경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나라들 사이에 거래되며, 그와 관련한 무역 활동에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신문은 NaCN의 무기화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이 신문은 “(NaCN 교역은) 제3국을 통한 거래가 아니라 북남 직접 거래방식이 시대적 흐름과 민족적인 이익에도 부합된다”면서 “NaCN 수출입이 북남 거래방식으로 이루어졌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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