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제위기 공방

  • 입력 2004년 7월 13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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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3일 이해찬(李海瓚)국무총리와 이헌재(李憲宰)재경부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갖고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을 비판하고 경제 살리기에 대한 정부의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최근 우리 경제가 성장은 하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투자가 없는 성장' 또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바뀌었다"며 "하반기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른바 더블딥(double Dip-일시적인 경기회복이후 이어지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의원은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고는 심각하다 못해서 차라리 처절하다고 해야할 것"이라며 "이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방치된 채 경제의 성장여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총리는 이에 대해 "수출은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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